의성군 금성면 제오리마을 일원은
상수도관로가 매설된지는 3년이 채
되지 않은 신설배관입니다.
매립되는 메인 급수원관에
전자식유량계가 설치되어 있어(블록시스템이 구축된 지역)
처음 수돗물이 공급되는 최초원점부터
마지막 공급자인 최종유입점까지
24시간 유입되는 물공급량의 변화를 파악합니다.
1. 각 마을마다 설치된 제수변밸브를
모두 잠구어 버리면, 전자식유량계에는
수돗물 유입량이 없는 즉, "0" 표시가
나타나야 정상입니다.
하지만, 수돗물 공급량 수치가 표시된다면
메인급수원관에 누수가 있다는 뜻이랍니다.
2. 각 마을로 공급되는 관로에 설치된
제수변밸브를 모두 열어둔상태(공급되고 있는 상황)에서
야간최소유량이라고 하여, 물사용이 없는
새벽시간대에 유입되는 유량의 시간대별(분,초당 수치)를 말합니다.
그런데 전자식유량계에 로깅되는 유량의 유입량이
새벽시간대 인데도 시간당 25톤,
마을로 수돗물이 유입됨을 의미합니다.
(단계시험-부분고립 : 유량유입 원점에 설치된 밸브)
A마을 ~ F마을중에 어느 마을이 누수가 되는지
그것이 우선적으로 밝혀내어야 할 가장 중요한 사안입니다.
6개 마을의 제수변밸브를 모두 잠구어 둔 상태에서
A마을의 밸브만 열어놓았더니 유입량 "0"으로 나옵니다.
같은 방법으로 B,C,D마을 밸브를 작동하여 확인하니
역시 유입량은 "0"
5번째 E마을의 밸브를 열어두니, 전자유량계에서
25톤의 유량이 흘러간다고 표시됩니다.
E마을 어딘가에 누수가 진행되고 있고
그 마을이 대구누수공사가 탐사했던
제오리 마을입니다.
수돗물 공급지역 내의 일정한 구간에 대해
각 단계별로 밸브를 열고 잠그고를 반복하면서
(단계적 밸브 차단, 단계적 밸브 개방)
구간별 누수유무를 확인하는 작업을
"스텝테스트 - Step Test"라고 합니다.
한국수자원공사에서는 "단계시험" 이라 칭하고
정확히 표현하면 단계시험의 한방법 중에
"부분고립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신설배관이 매립되어, 관로현황이 정확하게 파악되는
지역에서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마을동네의 수용가 급수전청음(수용가조사)을 하면서
상수도관로가 들어오기 전에 사용수로
활용했던 마을물탱크 시설도 점검합니다.
시간당 25톤의 수돗물이 흘러들어가는 상황이면
어딘가에 분명 징후가 있을것으로 판단,
하수도 유량조사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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